워싱턴 재속 맨발 가르멜회는 10월 3일부터 2박 3일동안 버지니아 Holy Cross Abbey의 트라피스트 수도원에서 배하정 다니엘 신부님과 함께 침묵피정을 가졌습니다.
동이 트기 전 어둠의 고요속에서 묵상기도와 성무일도를 함께 드리고 신부님의 강의를 들으며 재속 가르멜 회원의 정체성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재속회원들이 세상속에서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주님께 받은 은총을 전달하는 성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묵주기도 성월을 맞이하여 성모님이 예수님을 잉태하신 신비를 묵상하며 복음말씀이 내 안에서 잉태하여 출산할 때까지 기도와 인내로써 숙성되어 말씀의 어머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연피정은 아름다운 환경속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가르멜 영성에 관심 있으신 분은 박숙자 골룸바 (804-740-346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