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성정바오로성당(주임신부 김태진 베네딕토)이 시니어 평생 교육 일환으로 운영하는 하상 성인학교(교장 김명희 율리아나) 2024년 봄학기 종강식을 진행했다.
이번 봄학기는 3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오후반으로 나뉘어 모두 12주간에 걸쳐 87명의 학생이 수강을 마쳤으며, 40대부터 90대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해 세대를 아우르며 만학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50명이 넘는 수강생이 몰린 라인댄스는 ‘건강과 즐거움’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하고자 하는 시니어들의 희망을 그대로 반영해 더욱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키보드, 색소폰, 기타 등 악기를 비롯해 생활영어, 수지요법, 수묵화 및 한국화,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서양화와 민화까지 이번 학기에는 더욱 다양한 정보와 교양 과목이 마련됐다.
김태진 신부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며 자신에게 숨겨진 자아를 발견하고 또한 그를 통해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며 “이 기회를 통해 수강생 한 분 한 분이 삶 안에 숨겨진 시기를 발견하는 신비를 느끼고, 기쁨으로 이를 맞이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김명희 교장은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해 무사히 이번 학기를 마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다음 가을 학기에는 4개의 새로운 과목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인 만큼 더욱 많은 분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봄 학기 발표회와 전시회는 가을 학기 종강과 함께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상 성인학교 문의 : 김명희(율리아나) 703-217-2775

기사 사진 제보: 진민재